27병상 갖추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 24시간 진료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7월 개원 이후 2개월 만에 세종시의 현지 실사를 거쳐 세종 첫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된 것은 2012년 7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응급의료센터는 세종충남대병원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엔 1인 격리실 2개, 음압격리실 2개, 소아 전용 병상 4개, 소생실 1개 등 27병상을 갖추고 있다.
응급환자 진료 구역은 20개 이상으로, 이 가운데 중증 응급환자 진료 구역을 8병상을 확보했다. 병원 측은 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이 365일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지역 최초로 소아 전문의 6명이 24시간 전문 진료를 한다.
나용길 원장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한 소아 응급질환 진료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질환 진료 서비스와 진료 효율 극대화를 통해 의료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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