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인교진이 트로트 가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인교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7080클럽 밤무대를 누비는 김확세로 화려하게 등장, 웃음을 유발하는 강렬 존재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날 김확세는 7080클럽을 찾아온 이만정(김선영)과 이해든(보나)에게 멋들어진 노래 실력과 압도적인 무대 매너를 드러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반짝이 슈트를 입고 트로트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확세는 이해든에게 뜨거운 응원을, 이만정에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1회 오색 조명이 돌아가는 방 안에서 무대 의상을 차려입고 스텝을 밟으며 트로트 연습에 한창이던 모습에 이어 "밤새 세 탕이나 메들리로 쫙 달렸잖니"라며 7080클럽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래, 꿈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열정 가득 확세'의 눈부신 등장을 알렸다.
또한 화려한 외면과는 다르게 삼광빌라 식구들을 살뜰히 챙기며 인간적인 면모까지 갖춘 '매력 화수분'의 역할 역시 톡톡히 해냈다.
이순정(전인화)네 가족의 생일날 멋들어진 기타 연주와 확세 표 김치말이 국수를 선물하는가 하면 이순정에게 "걱정 마요. 누님 곁엔 이 김확세가 있잖아"라며 삼광빌라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했다.
이렇듯 인교진은 트로트 가수로 정식 무대에 설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주어진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 음악인이자 삼광빌라 가족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는 김확세의 캐릭터를 맛깔나는 연기로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인교진은 전작 JTBC '나의 나라'를 비롯해 KBS '동백꽃 필 무렵' '저글러스' '백희가 돌아왔다' 등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오! 삼광빌라!'에서도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인교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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