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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秋 감싸는 싸구려 온정주의, 레임덕 앞당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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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秋 감싸는 싸구려 온정주의, 레임덕 앞당길 것 ”

입력
2020.09.21 09:50
수정
2020.09.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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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소유 상가 임대료 50% 인하해야"

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공동취재단

안철수(가운데)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공동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의 날 기념사에서 ‘공정’이라는 단어를 37번 언급한 데 대해 “전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이 있다고 하고, 현직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 공정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식구는 무조건 감싸는 싸구려 온정주의가 결국은 국정 파탄을 초래하고 정권의 레임덕만 앞당긴다”며 “많은 국민들이 물러나라고 하는 장관은 좀 자르십시오”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질을 재차 촉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실 뒷걸개(백드롭) 문구를 ‘빽 없어도 설움 없는 군대 보통 사람이 더 당당한 나라’로 바꿨다.

안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상가 임대료의 50%를 깎아줄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그는 “장사가 안되고 매상이 줄어서 모두가 죽을 맛인데 공공부문조차 임대료를 그 전과 똑같이 따박따박 받아간다면 얼마나 더 힘들겠나”라며 “민간 임대 업주의 임대료 인하에 대한 인센티브나 세금혜택을 더욱 확대하고 적극 홍보해달라.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과 같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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