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진두 지휘한다. 20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지난 18일 그룹 경영협의회 화상회의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디지털 혁신은 그룹의 생존 문제”라며 “앞으로 우리금융의 디지털 브랜드 ‘원(WON) 뱅크’ CEO라는 각오로 직접 선봉에 서서 1등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디지털 부문 인사, 예산, 평가 등 조직 운영체계 전반에 빅테크(대형 IT기업) 수준 이상의 자율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손태승 회장이 디지털 혁신 사업을 직접 챙기기 위해 디지털 인력이 근무 중인 우리금융 남산타워에 제2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일 오후 장소를 옮겨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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