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기업 10곳 중 4곳은 추석 상여금 '0원'... 지급 기업도 액수 줄였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기업 10곳 중 4곳은 추석 상여금 '0원'... 지급 기업도 액수 줄였다

입력
2020.09.20 15:11
16면
0 0

경총 조사... 300인 미만 기업 사정 더 어려워

올해 추석 상여급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올해 추석 상여급을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시 제공


올해 추석 상여금을 줄 계획인 기업이 10곳 중 6곳으로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0인 미만의 기업 사정이 더 힘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20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기업은 59.1%로 작년(64.5%)보다 5.4%포인트 하락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추석 상여 지급 비중이 지난 해 75.0%에서 72.3%로 2.7%포인트 하락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 5.9%포인트(62.4%→56.5%)나 떨어졌다.

추석 상여금 지급수준은 '작년과 같다는 응답'이 86.5%였다. 이어 '작년보다 적게 지급'이 8.7%, '작년보다 많이 지급'이 4.8%였다. 300인 이상은 작년보다 적게 지급한다는 답변이 없었던 반면, 300인 미만에선 10.9%에 달했다.

올해 추석 휴무는 추석 공휴일 3일(9월30일∼10월2일)에 개천절과 일요일까지 붙여 5일인 경우가 85.1%였다. 4일 이하(9.0%)의 경우 납기 준수(64.4%) 등을 주로 이유로 들었고, 일감이 많아서인 경우는 20.3%였다. 6일 이상 휴무 기업(5.9%)은 단체협약 등에 따른 조치라고 답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6일 이상이 10.0%였고 300인 미만은 4일 이하가 10.2%였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0.7%)은 연말(10~12월) 경기가 추석 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300인 이상(44.7%)보다 300인 미만(51.9%) 기업의 전망이 어두웠다.

윤태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