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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돼도 반려동물 걱정 마세요...경기도 임시보호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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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돼도 반려동물 걱정 마세요...경기도 임시보호서비스 운영

입력
2020.09.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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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되면 퇴원때까지...비용은 마리당 하루 3만5000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신해 반려동물을 임시로 돌봐주는 ‘코로나19 확진자 반려동물 임시보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확진자가 1인 가구이거나 가족 전원이 확진된 경우, 급하게 주변의 도움을 구하기 쉽지 않을 때 반려동물 혼자 남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지원대상은 반려동물(강아지ㆍ고양이)을 돌볼 수 있는 가구원이나 지인이 없는 도내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시보호 희망자다. 보호기간은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퇴원일까지다.

보호절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소를 통해 관할 시군으로 임시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당 시군에서 지정 보호소(협력 동물병원 등)를 연결해 안전한 이송부터 돌봄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식이다. 필요시 백신접종 등 치료도 이뤄진다.

특히 지정 보호소는 입소 동물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다른 동물의 보호공간과 구분해 입소 시키는 등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방역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임시보호 마릿수는 제한이 없다. 단 임시보호 비용으로 하루에 마리당 3만5,000원을 자부담해야 하며, 상세한 비용은 보호소마다 다를 수 있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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