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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대로 텍사스와 결별하나…복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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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대로 텍사스와 결별하나…복귀 지연

입력
2020.09.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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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시애틀전에서 손목을 다친 추신수. AP 뉴시스

지난 8일 시애틀전에서 손목을 다친 추신수. AP 뉴시스

손목을 다친 텍사스 추신수(38)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외야수 추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열흘이 넘었지만 아직 현역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며 “구단은 추신수가 정규시즌 종료 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8일 시애틀전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 손목을 다쳤다. 9일 자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는 문서상으로는 19일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지만 회복 상태가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아직 통증을 느낀다”며 “추신수는 당장이라도 복귀하고 싶어하지만 타격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둘러 복귀하면) 부상이 악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추신수가 정규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복귀하길 원한다. 추신수도 더 경기에 뛰고 싶을 것”이라면서도 복귀 여부에 대해선 확신을 못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팀 당 60경기만 치르는 단축 시즌으로 펼쳐진다.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탈락이 유력해 9월28일 정규시즌을 마감한다. 텍사스와 7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던 추신수의 계약 기간도 올해 끝난다.

추신수는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내비친 상태지만 텍사스에 잔류할 지는 불투명하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리빌딩을 하는 게 텍사스 팬들이 기대하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내년 시즌 유망주들에게 성장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신수 등 베테랑들의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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