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 美 대법관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진보의 아이콘' 긴즈버그 美 대법관 별세

입력
2020.09.19 10:05
0 0
18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로이터 연합뉴스



‘진보의 아이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이 숨졌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긴즈버그 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2009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2018년 폐암으로 또 수술을 받았다. 올 초에는 간에서 암 병변이 발견돼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존 로버트 연방대법원장은 “미국이 역사적인 인물을 잃었다”며 애도했다. 긴즈버그 대법관의 장례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긴즈버그 대법관이 숨지면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정치적 성향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대법관의 정치적 입장은 보수 5 대 진보 4로 이뤄져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긴즈버그의 공석에 보수 성향 대법관을 임명한다면 미국 연방대법원은 보수 성향으로 더 기울게 될 전망이다. 다만 긴즈버그는 숨지기 며칠 전 손녀에게 “나의 가장 강렬한 소망은 새 대통령이 취임할 때까지 교체되지 않는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미국 공영 NPR이 보도했다.

김진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