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서 A.J. 폴락과 크리스 테일러의 홈런포를 앞세워 7-5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다저스는 35승15패로 승률 0.700을 기록, 남은 10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가을 야구에 출격하는 다저스의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메이저리그 사상 세 번째로 긴 기록이다. 1위는 애틀랜타의 14년(1991~2005, 선수 노조 파업으로 1994년 미개최), 2위는 뉴욕 양키스의 13년(1995~2007)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개월이나 지연 개막한 올해 메이저리그는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를 162경기에서 60경기로 대폭 축소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은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늘렸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3개 지구 1, 2위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하고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두 팀도 가을 야구에 합류한다. 올 시즌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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