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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집으로 가는 길' 하차 "과분한 사랑 받아...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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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집으로 가는 길' 하차 "과분한 사랑 받아...행복하시길"

입력
2020.09.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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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이 '집으로 가는 길' DJ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H&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이현이 '집으로 가는 길' DJ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H&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이현이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마지막 방송 진행 소감을 전했다.

2018년 9월부터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소이현은 매일 저녁 퇴근길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따뜻하고 친근한 DJ로 '쏘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이현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제가 한 것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라며 "특히 만드는 사람들부터 들어주시는 분들까지 한 가족 같은 라디오였기에 애착도 많았고 진행하는 내내 행복했다"라는 진심 어린 애정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간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 해주신 청취자분들과 마지막까지 감사패를 챙겨주시며 응원해 주신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언젠가 '쏘디'로 다시 돌아올 그 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쏘디' 소이현은 차분한 목소리와 소탈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포근하게 어루만지며 공감 요정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두 차례의 공개 방송에서는 사연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안부와 행복을 전하며 프로그램은 물론 청취자와의 끈끈한 애정을 뽐냈다.

이 같은 활약은 2019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러브FM 부문' 수상으로 이어져 DJ로서의 역량을 증명해냈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드라마 SBS '운명과 분노', KBS2 '여자의 비밀' 등의 작품 활동은 물론 예능 MBC '공부가 머니?', tvN '더 짠내투어' '나의 첫 사회생활'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과 만나온 소이현은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년 동안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로 청취자의 저녁 시간을 책임졌던 소이현은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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