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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전 영국 총리, 서울시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책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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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전 영국 총리, 서울시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책 공유한다

입력
2020.09.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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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전 영국총리가 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즈

테리사 메이 전 영국총리가 16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즈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가 서울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보기 위해 서울시를 찾는다.

서울시는 17일 “오늘 오후 3시 반,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과 면담한다”며 “조 실장은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약 30분 분량의 관련 브리핑을 준비해놓고 있다. 이 자리서 서울시는 신속, 투명, 혁신의 3대 방역 원칙과 함께 △검사ㆍ확진(Test) △역학ㆍ추적(Trace) △격리ㆍ치료(Treat) 등 3T 방역 체계를 중심으로 서울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드라이브 스루, 워킹스루 등과 같은 혁신적 선별진료소 △익명검사와 무료 선제검사 △빅데이터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역학조사 △서울시 재난긴급 생활비, 자영업자 생존자금과 같은 민생정책도 소개한다.

메이 전 총리는 서울시 본청 3층에 있는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시찰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방역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서울의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력을 강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 방역 국제 표준 도시'를 목표로, ‘코로나19 대응 도시정부간 협력과 연대’라는 주제를 놓고 지난 6월 1~5일 'CAC(Cities Against Covid-19) 글로벌 서밋 2020’을 개최한 바 있다.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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