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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 진료 애쓴 의료기관에 '스마트가든'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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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 진료 애쓴 의료기관에 '스마트가든' 선사

입력
2020.09.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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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적십자병원 등 8곳 유휴시설에 식물 자동화 관리 시설 조성해 쉼터로 활용, 산업단지 81개소 진행

스마트가든 개념도. 경북도 제공

스마트가든 개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확진자를 수용 진료한 도내 의료기관 8개소에 쾌적한 쉼터 구실을 하는 스마트가든 조성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군대구병원, 영주적십자병원, 김천ㆍ안동ㆍ포항ㆍ청송 의료원, 포항북구보건소, 포항남구보건소에 스마트가든을 꾸민다. 시설 실내 유휴공간에 관수와 조명 제어시스템 등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해 조성한 휴식공간이다. 환자들과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쾌적한 쉼터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스 형태로 꾸미는 큐브형과 휴게실 벽면을 활용하는 벽면형 2가지 형태로 조성하며, 1개소당 3,000만원의 조성비가 든다.

경북도는 올해 4월부터 근무환경이 떨어지는 포항철강산업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칠곡 상주 경산 등 81개소에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추가로 제공한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의료진들에게 휴식과 심신안정을 위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근로환경 개선과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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