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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또 소규모 집단감염, 정신요양시설 5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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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또 소규모 집단감염, 정신요양시설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9.1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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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덕양구보건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선별진료소.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덕양구보건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선별진료소.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15일 확진된 인천 계양구 A씨(124번 환자)의 접촉자들이다. 시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을 받자, 박애원 종사자와 입소자 등 281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중 재검사를 받은 7명 중 5명이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추가 재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17일 나올 예정이다.

앞서 일산동구보건소는 역학조사를 벌여 A씨 접촉자 중 입소자 10명은 3층에 별도 격리 조치하고 종사자 19명은 자가격리토록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설 일부를 폐쇄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 경로 및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고양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9명으로 늘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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