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잇달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16일 KBS에 따르면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KBS를 방문한 독립제작사 PD 1명도 확진됐다.
KBS는 즉시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 대해 내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다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업무를 보게 할 예정이다.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다"며 "향후 보건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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