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직 죽지 않았다" 타다, 대리운전 서비스로 기사회생 노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직 죽지 않았다" 타다, 대리운전 서비스로 기사회생 노린다

입력
2020.09.16 11:34
18면
0 0
VCNC가 타다 대리 서비스를 앞두고 대리기사 모집에 나섰다. VCNC 제공

VCNC가 타다 대리 서비스를 앞두고 대리기사 모집에 나섰다. VCNC 제공

올해 3월 '타다 금지법' 통과 직후 회사 최대 주력 사업이었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고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등으로 명맥만 유지해가던 타다가 대리운전 시장에 새롭게 출사표를 냈다.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서의 부활을 노리는 것이다.

쏘카 자회사 VCNC는 올해 4분기 '타다 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대리기사를 사전모집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모집이 시작되며, 모집 인원은 1,000명이다. 이번에 뽑히는 드라이버들에게는 연말까지 선호하는 경로를 우선 배정해주는 '특별우대권'(매일 1회)이나 한정판 웰컴 기프트 패키지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VCNC는 1년반 동안의 타다 베이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리운전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VCNC 측은 "투명한 요금과 수수료 정책, 경유지 설정, 드라이버-고객 간 상호 평가 시스템이 특징"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택시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대리운전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셈이다.

이로써 현재 타다가 운영 중인 서비스 라인업은 △고급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공항 픽업 서비스 '타다 에어' △예약제 서비스 '타다 프라이빗' △골프장 이동 서비스 '타다 골프'에 이어 △대리운전 서비스 '타다 대리'까지 총 5가지로 늘었다. VCNC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껏 위축됐던 타다 브랜드 존재감을 새로운 영역 진출을 계기로 다시 띄워낼 계획이다.

김기년 VCNC 최고운영책임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이용자는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