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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추미애 사안, 문 대통령과 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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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추미애 사안, 문 대통령과 말한 적 없다"

입력
2020.09.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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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왼쪽)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종호 민정수석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왼쪽)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종호 민정수석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관련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가 왜 이렇게 늦었는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다.

최 수석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관련 의혹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거리를 뒀다. 그러면서 “이번 문제의 실체는 검찰 수사로 밝혀지는 것이 처음이자 끝”이라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해답”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내놨다.

“추 대표의 입장문을 두고도 ‘수사 가이드라인이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청와대가 입장을 표하면 또 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온당치 않다”고 말을 아끼는 배경도 부연했다. 다만 “개인적 소견"임을 전제로 “국민이 지켜보는 초미의 관심사에 대해 왜 이렇게 검찰 수사가 늦었는지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다. 빨리 정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또 추 장관 의혹에 대해 정치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법이나 규정상 문제가 없더라도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문제가 또 하나의 쟁점”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이를 놓고 공방 중이다.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최 수석은 또 해당 사안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나 추 장관 본인과 직접 이야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소통하느냐는 질문에는 “걱정하는 수준의 통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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