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나무 나현과 수민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부존재 소송에서 승소했다.
나현과 수민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예현 박정호 변호사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TS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지난 10일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번 승소로 나현 수민과 TS엔터테인먼트의 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전하며 "지난해 5월 23일 자로 계약 해지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결문에 명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TS 측은 지난 14일 이 같은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박 변호사는 "전날 TS 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만큼, 아직까지 정확한 항소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다만 앞으로 나현과 수민은 항소에 대해 마땅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민과 나현은 지난 2014년 걸그룹 소나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두 사람은 데뷔 5년 만인 지난 2019년 8월 소속사 TS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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