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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심훈 추모제ㆍ문학상 시상식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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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심훈 추모제ㆍ문학상 시상식 17일 열린다

입력
2020.09.15 12:41
수정
2020.09.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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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심훈기념관 등 필경사 일원서
문학대상에 '검은방ㆍ도쿄의 마야?' 공동 수상
문학상 소설 도재경ㆍ시 최세윤 선정

지난해 열린 심훈추모제 모습. 당진시 제공

지난해 열린 심훈추모제 모습. 당진시 제공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는 제84주기 심훈 추모제 및 심훈문학상 시상식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당진시 심훈기념관이 있는 필경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가 후원하는 심훈문학상은 일제강점기 소설 ‘상록수’를 발표하며 농촌계몽을 주도했던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문학 예술인에게 수여하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문학상이다.

2014년 첫 회 수상자로 조정래 작가가 수상한 것을 비롯해 고은(2015), 바오닌(2016), 임권택ㆍ남정현(2016.특별상 공동수상), 신경림ㆍ이근배(2017년 공동 수상), 황석영(2018년), 김중혁(2019)이 국내 굴지의 작가들이 수상하며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20 심훈문학상은 제7회 심훈문학대상과 제24회 심훈문학상 두 가지 부문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심훈문학대상은 ‘계절에 읽기 좋은 작품’이라는 주제로 발표된 문예지 가운데 계절별 한 작품을 선정하고, 엄정한 심의를 거쳐 ‘검은방(정지아 작가)’과 ‘도쿄의 마야(장류진 작가)’가 공동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24회 심훈문학상은 도재경 작가(소설), 최세윤 작가(시인)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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