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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모두가 아픈 2020년… 한분도 쓰러지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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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 총리 "모두가 아픈 2020년… 한분도 쓰러지지 않도록 하겠다"

입력
2020.09.14 14:03
수정
2020.09.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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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의 목요대화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전국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의 목요대화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향해 “여러분 곁에는 국가가 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단 한 분도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손을 꼭 잡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앞서 시정연설을 통해 “모두가 아픈 2020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큰 한숨을 내쉬면서도, 정부를 믿고 오늘도 방역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학교에 달려가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싶지만, 꾹 참아가며 어른들을 잘 따라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 “명절에 내려오지 말라며 손사래를 치시면서도, 자식들 사진을 들여다보며 쓸쓸함을 달래시는 우리 부모님들”을 차례로 언급한 뒤 “그 곁에 국가가 있다. 삶이 팍팍해져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2020년,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곁을 국가가 지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국면을 견디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며, 국가의 역할을 상기한 것이다. 또 “(국민들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될 때”라며 “우리는 결국 이겨낼 것이다. 일터를 되찾고 웃음과 행복을 되찾을 것이다. 정부가 그 든든한 발판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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