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 SUV 시장의 주요 모델 중 하나이며 혼다 브랜드에게 꾸준한 ‘믿는 구석’이었던 거이 바로 혼다 CR-V라 할 수 있다. 실제 CR-V는 매 세대 꾸준한 발전과 변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며 꾸준한 성과를 이어왔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리고 지난 2017년 데뷔한 현재의 5세대 CR-V는 이러한 개발 및 변화의 기조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5세대 CR-V는 새로운 터보 엔진을 통해 ‘다운사이징의 가치’를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디자인 및 편의 사양 등의 개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더한 혼다 뉴 CR-V 터보를 만나게 되었다. 본격적인 주행을 앞서 자유로를 달리며 그 효율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1.5L 터보 엔진을 품다
5세대에 CR-V에 새로운 변화를 더한 뉴 CR-V 터보의 최고 출력 193마력과 24.8kg.m의 토크를 내는 1.5L VTEC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이미 혼다 시빅 스포츠 및 어코드 터보 등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해왔던 것이다. 여기에 CVT, 그리고 AWD를 더해 보다 효과적인 주행을 제시한다.
실제 혼다 뉴 CR-V 터보는 경쾌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 것은 물론이고 11.5km/L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도심과 고속 연비 또한 각각 10.7km/L와 12.7km/L에 이른다.
여유로운 자유로를 달린 뉴 CR-V 터보
혼다 뉴 CR-V 터보와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자유로 방향으로 움직였다. 강변북로의 주행 환경은 꽤나 쾌적했고, 이어질 자유로 주행에서의 주행 흐름 역시 상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실제 평소의 자유로 주행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는월드컵공원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했다. 이어서 곧바로 엑셀러레이터를 밟은 후 본격적인 자유로 주행에 나서자 여유롭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3마력과 24.8kg.m의 토크는 쾌적한 환경에서 ‘만족스러운 주행 성능’을 제시한다.
터보 엔진이라 그런지 다소 존재감이 돋보이는 느낌이지만 가속 성능이나 체감되는 만족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와 함께 CVT가 최적의 RPM을 꾸준히 조율하며 주행 성능을 꾸준히 이어가게 하여 그 가치를 높였다.
참고로 혼다 뉴 CR-V 터보는 GPS 기준 90km/h로 주행할 때 약 3km/h 수준의 오차를 보였다.
경쾌하고 다루기 좋은 SUV
혼다 뉴 CR-V 터보와 자유로 주행을 이어가던 중 자유로 연비 주행 중 만나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의 능숙함을 제시하며 ‘혼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제시한다.
실제 연속된 띠 구간을 지날 때, 뉴 CR-V 터보는 가볍게, 그리고 경쾌하게 반응하는 차체를 통해 탑승자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혼다 특유의 경쾌함을 제시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제시한다.
덧붙여 뉴 CR-V 터보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새롭게 더해지며 공간 가치, 차량 가치를 높였다. 이러한 변화가 반갑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나 아무래도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SUV 및 중형 SUV 등과 비교를 하기엔 여전히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혼다 뉴 CR-V 터보는 혼다 특유의 경쾌함을 바탕으로 미끄러지듯 자유로 위를 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도로 위에는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동의할 수 있는 결과, 혼다 뉴 CR-V 터보
혼다 뉴 CR-V 터보와의 모든 주행을 마치고 난 후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의 혼다 뉴 CR-V 터보의 트립 컴퓨터에는 총 51.4km의 주행 거리가 기록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17.0km/L의 평균 연비를 입증했다. 절대적으로 우수한 수치는 아닐지 몰라도 충분히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결과였다.
촬영협조: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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