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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단체 줄넘기하듯 코로나 전쟁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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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단체 줄넘기하듯 코로나 전쟁 승리하자"

입력
2020.09.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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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승격 축하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머리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차관급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청주=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머리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차관급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것도 이례적이다. 청주=왕태석 선임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우리 모두가 단체 줄넘기하듯 함께 조심하며 최선을 다해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쟁에서 이기고 일상의 평화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으로의 승격을 축하하고 의료 당국의 노고를 다독이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날 정은경 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한 마지막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장기간 공존해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단체 줄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말씀"이라며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공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어제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 가셔서 정은경 신임 청장께 임명장을 수여 했다"면서 "대통령께서 일선을 찾아 임명장을 주신 것은 역사상 처음"이라고도 소개했다.

그러먼서 그는 "2015년에 이은 2018년의 두 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완벽하게 통제하신 정은경 당시 본부장님과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헌신에 저는 총리로서 깊게 감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님을 비롯한 'K-방역의 영웅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민과 함께 우리 민주당도 정 청장님과 질병관리청을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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