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 기준 서울 신규 환자 50명??
물류센터, 콜센터 등 직장 집단 감염 불씨 지속
서울 강남구 소재 보건산업 관련 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이 업체에선 총 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전날에만 6명의 확진자가 속출한 이 곳을 새 집단 감염 사례로 이날 분류했다.
전날 대비 서울에선 신규 환자 50명이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에서도 10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오고 있다.
병원과 요양 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 불씨는 계속됐다.
대형병원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선 전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타 시도 확진자를 포함, 누적 환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소재 요양 시설에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환자가 9명으로 늘었다.
직장 감염도 이어졌다.
송파구 소재 '쿠팡' 물류센터에선 추가 확진자 4명(청 17명)이, 강동구 소재 콜센터에선 추가 확진자 1명(총 25명)이 각각 발생했다. 서울 종로구청 소속 공원 관리 기간제 근로자 관련해선 확진자 1명(총 12명)이 늘었다.
종교 시설에서도 확산은 잇따랐다.
노원구 소재 '빛가온교회'에선 전날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환자는 46명으로 파악됐다. 일본 불교 종파인 영등포구 소재 '일련정종'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와 총 환자 수는 22명이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이 증가, 누적 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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