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행... 2,030여개소 대상
서울시가 성당을 비롯해 사찰, 원불교 교당과 천도교, 성균관, 이슬람 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기존엔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일부 성당과 일본 불교 종파인 '일련정종' 포교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11일 시에 따르면 13일 점검 대상은 시 소재 2,030여 개 종교시설이다.
김경탁 시 문화정책과장은 "그동안 대면 예배 진행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과 시민제보 등 민원을 일으킨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1,680명의 인원을 투입해 종교시설 점검에 나선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또 위반하는 곳은 고발 조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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