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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당, 사찰, 이슬람서원으로 종교시설 점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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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당, 사찰, 이슬람서원으로 종교시설 점검 확대"

입력
2020.09.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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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행... 2,030여개소 대상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일본 불교 종파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문에 지난 8일 '출임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일본 불교 종파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문에 지난 8일 '출임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성당을 비롯해 사찰, 원불교 교당과 천도교, 성균관, 이슬람 사원 등 모든 종교시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기존엔 교회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일부 성당과 일본 불교 종파인 '일련정종' 포교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11일 시에 따르면 13일 점검 대상은 시 소재 2,030여 개 종교시설이다.

김경탁 시 문화정책과장은 "그동안 대면 예배 진행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과 시민제보 등 민원을 일으킨 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5개 자치구와 함께 1,680명의 인원을 투입해 종교시설 점검에 나선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또 위반하는 곳은 고발 조처한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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