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식스센스', 회사 로고→파쇄된 종이...더 치밀해진 가짜 스케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식스센스', 회사 로고→파쇄된 종이...더 치밀해진 가짜 스케일

입력
2020.09.11 11:05
0 0
'식스센스'가 반전을 선사했다. tvN 방송 캡처

'식스센스'가 반전을 선사했다. tvN 방송 캡처

'식스센스'가 한층 더 치밀해진 가짜의 스케일로 또 한 번의 소름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식스센스' 2회에서는 두 번째 게스트 황광희와 함께 자수성가 신화를 쓴 세 명의 사업가 중 가짜 한 명을 찾는 미션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미주의 가죽바지와 지난 방송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한 벌칙으로 눈썹을 없애고 온 제시를 보며 쉴 새 없이 토크를 이어갔다.

이들은 황광희의 등장에 현실을 부정한 것도 잠시 황광희의 어깨 패드를 만져보는 등 큰 재미를 선사했다. 황광희는 멤버들에게 지지 않은 채 토크 폭격기다운 존재감을 발휘했고 진행 욕심까지 드러내 유재석에게 꾸지람을 듣기도 했다.

2회를 맞이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케미는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는 미션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고 운전 담당 유재석은 "MT 떠나는 차를 운전하는 기분이야"라며 해탈의 경지에 오른 모습을 보였다.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를 백미러로 본 황광희는 '난리 블루스'라고 표현하며 유재석에게 감탄했고 유재석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게 뭔지 알아? 이들이 점점 더 친해져 가고 있다는 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지난 첫 회의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 의심이 많아진 멤버들과 그들을 속이려는 제작진 간의 치열한 눈치싸움도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보드게임 회사, 1인용 피자 브랜드 회사, 남성 전문 패션 브랜드 회사를 찾아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손금과 관상까지 분석했고 파쇄기와 선반의 먼지까지 살피며 끝없이 의심했다. 하지만 따져볼수록 헷갈리는 사업가들의 면모에 멤버들은 "다 진짜 같다" "이젠 답을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모두의 육감을 현혹한 가짜의 정체는 보드게임 회사 CEO라는 것이 밝혀지자 멤버들은 또다시 소름이 돋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 로고부터 명함, 사원증, 쓰다 만 치약, 파쇄된 종이까지 디테일하게 만들어냈고 보드게임 동호회 회원과 광고 및 웹드라마를 연출하는 감독을 섭외해 가짜 보드게임 회사를 탄생시킨 것이다.

'식스센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9%, 최고 3.7%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5%, 전국 평균 1.8%, 최고 2.5%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한편 '식스센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