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애인 복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기연구원이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를 슬로건으로 주최한 경진대회에서 ‘소득격차 해소 분야, 장애인 복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등 7개 공모 분야에 전국 144개 기초자치단체가 353개 사례를 응모했다.
수원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를 개발, 공공시설 90여 개소에 보급해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올해 서호꽃뫼공원 내에 전국 최대 규모 무장애통합놀이터를 개장했고, 영유아·고령자·장애인 등 모든 관광 약자를 포용하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가 2021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수원시 사회복지타운’은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 건축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건물이다. 누구나 불편 없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인식개선 교육 △발달장애인 가족 심리 상담 △조기진단?치료 발달장애인 평생 케어 등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생애 주기형 돌봄 체계 구축’, ‘중증장애인 자립지원 정책’ 등 장애인 권리 보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민선 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매니페스토)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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