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11일부터 롯데 통합 쇼핑몰 롯데온에서 시작하는 면세품 재고 할인 판매 행사 포스터.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로 면세품 재고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면세품 재고 판매 5차에 해당한다. 패션잡화부터 전자기기까지 품목을 대폭 늘려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 통합 쇼핑몰 롯데온에서 11일부터 10월 4일까지 역대 최대 물량으로 내수통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테가베네타,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트로, 토즈 등 66개 브랜드 1,8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대상 품목에는 가방, 신발, 시계, 의류, 액세서리,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부터 전자제품까지 포함된다. 기존 면세품 재고 판매 상품에 저주파 마사지 기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추가됐다. 이탈리아 럭셔리 남성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와 프랑스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봉뿌앙도 재고 판매에 동참했다.
이번 면세품 재고 5차 판매 상품들 중에선 주문 후 3일 이내 출고되는 '빠른 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빠른 배송을 선택하면 이달 24일 이전 구매 시 추석 전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어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판매에는 추석을 앞두고 역대 최대 물량의 내수 통관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쇼핑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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