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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치열한 경쟁 속 이수근 황금배지·지상렬·김준현·최자는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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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치열한 경쟁 속 이수근 황금배지·지상렬·김준현·최자는 꽝

입력
2020.09.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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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수근이 황금배지를 품었고, 지상렬 김준현 최자는 ‘꽝’의 굴욕을 안았다. 채널A 화면 캡처

'도시어부2' 이수근이 황금배지를 품었고, 지상렬 김준현 최자는 ‘꽝’의 굴욕을 안았다. 채널A 화면 캡처


'도시어부2' 이수근이 황금배지를 품었고, 지상렬 김준현 최자는 ‘꽝’의 굴욕을 안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8회에서는 게스트 최자와 함께 전남 완도에서 두 번째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어와 부시리 빅원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낚시는 더블배지가 걸려 있는 만큼 대어에 대한 부푼 희망을 안은 도시어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이수근이 방어 90cm를 낚아 올리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유난히 자신감을 드러내며 낚시에 임했던 이수근은 결국 실력을 증명하며 당당히 황금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이경규는 이수근을 향해 “용왕의 둘째 아들이다”라며 인정했고, 이태곤은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이수근은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많이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아주 좋은 손맛을 보게 됐다. ‘도시어부’에서 좋은 활약으로 큰 재미와 감동 드리겠다”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왕 의자에 앉은 이수근은 “자기 소개해봐라. 새로 왕이 돼서 잘 모른다”라며 형님들에게 호령하는 등 포복절도 한풀이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내시로 빙의해 이수근과 물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한 김준현의 입담 또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이날 낚시는 모처럼 청명한 날씨가 모두를 들뜨게 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박진철 프로와 지상렬 김준현 최자는 ‘꽝’의 굴욕을 안고 다음 대결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펼쳐질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도시어부’가 낚시를 못 한다고 생각하는 7명의 또 다른 도시어부가 있다”라며 새로운 맞짱 대결 구도를 알렸다. 황금배지 7개 걸린 다음 주 방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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