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농구팀 감독 강동희가 대인기피증 속내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 2회에서는 강동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동희는 "과거 농구선수였고 프로농구팀 감독이었다. 평생 코트 위에서 살았던 저는 저의 잘못으로 농구코트를 떠나야 했다. 상처받은 팬들 가족들 지인들 절 믿고 따랐던 동부 프로팀 선수들 제가 지켜주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뒤늦게나마 사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승부 조작 사건 후 "많은 사람들 앞에 다시 서는 걸 상상을 못 했다. 계속 저는 죄송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더 두려웠던 게 사실이다"고 용서를 구했다.
한편 이날 허재가 대인기피증 앓은 강동희를 위해 인터뷰 게임을 신청했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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