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명 승선...20명 선내 격리 중
11일로 예정된 출항 중지
필리핀 선원 21명을 태우고 경북 포항신항에 들어 온 화물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에 따르면 포항신항에 정박 중이던 파나마 선적 화물선(10만5,000톤)에서 전날 필리핀 선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경북 안동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데 이어 이날 오전 선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가 나온 화물선에는 총 21명이 승선했다. 안동으로 이송된 환자 1명을 제외한 20명은 선내 격리 중이다.
화물선이 입항한 뒤 선박에 올랐던 검역소 직원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또 하역작업을 준비하던 국내 하역 회사 직원 28명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화물선은 지난 5일 호주산 석탄을 싣고 포항신항에 입항, 작업 후 11일 출항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출항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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