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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1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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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촌 세브란스 병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10명 확진

입력
2020.09.10 11:03
수정
2020.09.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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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소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종사자 1명이 전날 첫 확진을 받은 뒤 이날 오전 10시 기준 9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0명의 환자가 나왔다. 확진자 10명은 의료진 1명, 병원 종사자 8명, 확진자 가족 1명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 판정을, 1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즉각 대응반을 꾸려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다"며 "폐쇄회로(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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