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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사실상 끝... 전공의 94% 의료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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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파업 사실상 끝... 전공의 94% 의료 현장 복귀

입력
2020.09.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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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전임의 90% 이상 복귀
수련의 파업 사실상 마무리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전공의들이 집단휴진 끝에 업무에 복귀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의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이는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가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대전협은 “2주 내에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에 대한 구제책이 없을 시 단체행동 수위를 다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9.8/뉴스1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전공의들이 집단휴진 끝에 업무에 복귀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의 전공의들이 복귀했다. 이는 전날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가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대전협은 “2주 내에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에 대한 구제책이 없을 시 단체행동 수위를 다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9.8/뉴스1


집단휴진(파업)을 이어오던 전공의(인턴ㆍ 레지던트) 대부분이 의료 현장에 복귀했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중 156곳의 전공의 근무현황을 집계한 결과 소속 전공의 9,332명 중 616명(6.6%)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업무에 복귀하는 절차와 그에 따른 시차를 고려할 때 파업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까지 전공의 약 30%가 집단행동을 지속해 곳곳에서 의료공백이 우려됐으나, 수련의들이 의료현장에 복귀하면서 진료와 수술 일정이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임의 2,324명 중 근무하지 않은 이들은 41명(1.8%)에 불과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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