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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인권위원장, 아ㆍ태인권기구포럼 부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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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인권위원장, 아ㆍ태인권기구포럼 부위원장 선출

입력
2020.09.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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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아시아ㆍ태평양국가인권기구포럼(APF)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인권위는 9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25차 APF 연례회의에서 최 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며 APF 거버넌스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APF는 호주에 사무국을 둔 아태지역 25개국의 국가인권기구 연합체로, 1996년 설립 이후 매년 유엔 등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으로 진행됐다.

APF 거버넌스 위원이 되면 기구 내 주요 업무에 대한 권고 및 감독, 전략 계획 수립 등을 주도하게 된다. 5명을 뽑는 APF 거버넌스 위원 선거에는 A등급 국가인권기구만이 출마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최 부위원장과 함께 당선된 APF 거버넌스 위원에는 호주(위원장), 인도, 말레이시아, 카타르 국가인권기구 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인권위는 "최 위원장의 APF 거버넌스 진출로 APF 내 정책적 의사 결정 등 주요 업무에서 인권위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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