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김밥, 창업에서 운영까지 실무 전반 무상 제공
대구 거주 20~39세 청년 대상... 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나드리김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섰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나드리FS 프랜차이즈 브랜드 나드리김밥은 ‘청년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시 거주 20~3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1억~2억원 상당 매장에 대해 임차보증즘과 권리금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영업활동에 필요한 설비와 집기류 등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300~500만원 상당 초도 식자재와 매장 운영 실무, 창업 컨설팅, 홍보마케팅, 신메뉴 개발, 상품화 등 창업에서 매장 운영까지 필요한 모든 비용과 컨설팅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선정팀은 개인 또는 팀 등 2개팀으로 나드리김밥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나드리김밥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본 메뉴와 신청자가 자유롭게 제안한 메뉴도 수정 보완 작업 등을 거쳐 직접 판매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나드리김밥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창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달 5일까지 이메일(kbnadri@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나드리김밥은 지난 3월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김밥 1,000줄과 자회사인 세연식품에서 만든 전통잡채 500팩, 매콤 떡볶이 500팩 등 간편조리식품을 신종 코로나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조송연 나드리김밥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 기회 제공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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