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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 1호 '우수 팀 리더' 선정...영예성 높이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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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제 1호 '우수 팀 리더' 선정...영예성 높이는 차원

입력
2020.09.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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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서 민상수 경위, 태안지구대 박용준 경위

경기남부경찰청은 중간관리자들의 사기진작 및 영예성을 위해 '우수 팀 리더'를 매월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제1호 '우수 팀 리더'에 선정된 민상수(가운데)경위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은 중간관리자들의 사기진작 및 영예성을 위해 '우수 팀 리더'를 매월 선발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제1호 '우수 팀 리더'에 선정된 민상수(가운데)경위가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제 1호 ‘우수 팀 리더’에 수원남부경찰서 교통과 민상수(55) 경위와 화성동탄경찰서 태안지구대 박용준(53) 경위를 선정했다.

‘우수 팀 리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중간관리자를 적극 발굴하는 경기남부경찰청 자체 행사다. 조직의 중간 계급은 상급 및 하급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상 및 진급 등에서 열외되는 현실을 감안, 이들의 사기진작과 영예성(영광스러운 명예)을 높여주기 위해서다. 매월 1~2명씩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9일 이틀 간 ‘우수 팀 리더’에 선정된 대상자들의 근무지를 방문, 표창장과 기념패, 격려금 등을 전달했다.

이번 제1호 ‘우수 팀 리더’에 선정된 민 경위는 평소 꼼꼼하고 친절한 업무처리로 치안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다른 팀장들이 휴가나 출장 등으로 부재 시 자원 근무를 희망, 업무를 챙기는 등 책임감 있고 솔선수범해 후배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박 경위는 지난해 1월 지구대 발령 이후 매주 화요일 병점역 광장에서 낮 12시 열리는 관내 노숙인을 위한 사랑의 밥 차에 매일 참여했다. 또 지구대 내 노후 된 샤워실 바닥을 직접 시공하고, 회의장 탁자를 리모델링해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매월 팀원들의 생일을 직접 챙기며 축하하는 등 따뜻한 경찰로 정평 나 있다.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성실한 중간관리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그들이 힘을 얻고 능동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현장 직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조직문화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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