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오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올 추석 전 세대 관객들을 공략한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코미디의 귀재 장항준 감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 감독이 SF와 스릴러 등 생소한 장르적 변화를 꾀해 하이브리드한 작품으로 완성했다.
가장 큰 매력은 코믹과 스릴러의 접목이다. 여기에 SF와 호러, 액션까지 가미했다. 외계 생명체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예측 불허한 스토리에 SF적인 요소를 더하고, 살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인간들과의 대결에서 호러적인 색채를 드러낸다. 살기 위해 먼저 죽여야 하는 여고 동창생들과 언브레이커블의 대결이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이정현은 언브레이커블의 타깃이 된 아내 역할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열연을 펼치고, 김성오가 외계 생명체 무리의 리더로 등장해 팔색조 매력을 발휘한다.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서영희와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도 출연한다.
신정원 감독은 "'시실리 2km'도 펑키 호러라는 특이한 조합의 영화였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서도 그런 식의 생소한 조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복합 장르로서의 특별한 매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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