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ㆍ유벤투스)가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A매치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A매치 100골을 쏜 선수는 알리 다에이(51ㆍ이란)가 유일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홀로 두 골을 기록,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선제골이자 자신의 A매치 100호골을 넣은 뒤 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그가 A매치에서 100골을 기록한 건 지난 2004년 6월 유로2004 본선 그리스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약 16년 만이다. A매치 경기수로는 165경기 만이다.
은퇴 축구선수 알리 다에이는 10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9골만 더 기록한다면 이 기록마저 깰 수 있다. 30대에 접어들어 득점력이 더 늘어난 호날두에게 9골은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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