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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라이더' 안전운전 돕는 스마트폰 앱 나온다

입력
2020.09.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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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배달전문 이륜 운전자 데이터 수집ㆍ분석?GPS기반 안전운전 스마트폰 앱 공동 개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한 이륜차 운행을 위한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날 경남경찰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사단법인 경남청년창업협회, 배달대행사 창원하니콜 등 도내 7개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경남 이륜차 교통안전 협력체계 구축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배달 전문 운전자(라이더)들의 운행 빅데이터에 기반한 교통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라이더들의 운행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위한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스마트폰 앱과 단말장치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라이더들의 교통안전체험 교육과 안전운전자 포상, 안전운전지수 개발 등을 통해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의식 향상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운전지수 개발은 안전운전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유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협약에서 이륜차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라이더들의 운행 데이터 수집 등 사업 전반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이륜차 데이터에 기반한 운전자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경남청년창업협회는 GPS 데이터 수집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이륜차 사망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배달주문이 급증함에 따라 배달 관련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GPS 기반의 이륜차 안전운전 스마트폰 앱 개발과 보급 확산은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비중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륜차 교통안전 지수 개발을 통해 새로운 보험 모델을 창출한다면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와 라이더들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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