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와 집게, 장갑만 있으면 참가 가능
대구시 참가자에게 새활용 제품 증정
"달리며 지구를 살리는 '쓰담달리기'에 참여하세요."
대구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변화와 저탄소생활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쓰담달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의 쓰담달리기는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 이삭줍기)의 대체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직접 활동하는 모습을 SNS에 해시태크를 넣어 '#기후위기' "#대구기후행동'으로 게시하고 '대구환경이야기' 블로그(blog.naver.com/ecocitydaegu)에 게시한 SNS 주소를 남기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대구염색산단 등에서 나오는 원단을 기부받아 만든 '새활용'(Up-cycling) 제품이 증정된다.
활동 중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분리배출해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쓰담달리기 활동은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만 있으면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다"며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모여 환경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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