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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며 지구를 살려요"... 대구시 '쓰담달리기' SNS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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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며 지구를 살려요"... 대구시 '쓰담달리기' SNS 이벤트

입력
2020.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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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와 집게, 장갑만 있으면 참가 가능
대구시 참가자에게 새활용 제품 증정

쓰담달리기 홍보이미지. 대구시 제공

쓰담달리기 홍보이미지. 대구시 제공


"달리며 지구를 살리는 '쓰담달리기'에 참여하세요."

대구시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변화와 저탄소생활을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쓰담달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펼친다고 8일 밝혔다.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담는다'는 뜻의 쓰담달리기는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 이삭줍기)의 대체어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직접 활동하는 모습을 SNS에 해시태크를 넣어 '#기후위기' "#대구기후행동'으로 게시하고 '대구환경이야기' 블로그(blog.naver.com/ecocitydaegu)에 게시한 SNS 주소를 남기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대구염색산단 등에서 나오는 원단을 기부받아 만든 '새활용'(Up-cycling) 제품이 증정된다.

활동 중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분리배출해야 한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쓰담달리기 활동은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만 있으면 누구든지 실천할 수 있다"며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모여 환경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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