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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전국민에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지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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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호영 “전국민에 코로나 자가 진단키트 지급하자”

입력
2020.09.08 14:03
수정
2020.09.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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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주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응책으로 ‘전국민 자가진단키트 보급’을 꺼내 들었다. 주 원내대표는 “자가진단키트를 병행 사용하는 것이 선제적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우리의 생산능력으로 한 달에 무려 4억 개까지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할 수 있어 한두 달 안에 전 국민에 대한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후 두번째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나라에 우리의 자가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PCR 방식의 8분의 1에 불과하고 검사 시간은 15분 정도”라고 설명하며 “국민 스스로가 자신과 가족을 지킬 수 있도록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속히 병용 여부를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시대 미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게 정치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코로나 이후로 예상되는 변화된 환경에 얼마나 준비하고 있나. 코로나 양극화, 코로나 이후 교육 시스템의 변화, 노동 환경의 변화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나”라고 따져 물으며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얼마나 준비를 하고 있는지,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 국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제대로 준비하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상황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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