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객이 많은 서울 여의도ㆍ뚝섬ㆍ반포한강공원 일부가 8일 오후 2시부터 출입이 통제된다.
신용목 한강사업본부장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야외공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로 한강공원 방문객이 급증한 데 따른 조처"라고 밝혔다. 이날부터 출입이 통제되는 곳은 여의도공원 내 이벤트 광장 및 계절 광장, 뚝섬 공원 내 자벌레 주변 광장 그리고 반포한강공원 내 피크닉장이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된다. 앞서 정부와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애초 6일까지로 예정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13일까지 연장했다.
이번 조처로 한강 공원 내 전체 매점(28개소)과 카페(7개소)는 오후 9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한다. 11개 한강공원 주차장(43개소)도 오후 9시 이후에는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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