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4ㆍ144위)이 3주 연속 출전한 챌린저 대회에서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정현은 8일(한국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모네타 체코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3만2,280유로)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높은 123위 요제프 코발리크(28ㆍ슬로바키아)에 0-2(6-7<5-7> 2-6)로 졌다.
정현은 ATP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 대회인 챌린저 대회에 올해 4차례 출전했지만 모두 첫 판에서 탈락하고 있다. 최근 3주 간은 매주 대회에 나선 정현은 아직 1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정현은 1세트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부를 타이브레이크 상황까지 끌고 갔지만 아쉽게 5-7로 밀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정현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잇따라 내어주면서 결국 2-6으로 패했다.
탈락의 고배를 연거푸 들이키고 있는 정현은 오는 21일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 오픈 예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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