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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추미애 아들 의혹? 野는 군대 안 다녀온 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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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추미애 아들 의혹? 野는 군대 안 다녀온 분 많아서…"

입력
2020.09.08 06:40
수정
2020.09.0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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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왔다면 이런 주장 못 해"
"공세 그만하고 수사결과 지켜보자"

7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월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꺼내드는 야권을 향해 "국민의힘 당에 군대를 안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군대 갔다 왔으면 이런 주장 못 한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같은날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2차 청원 휴가가 통상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 병원으로 입원 의뢰를 하는 육군 본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씨의 경우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한 9일 간의 병가 이후 추가 청원 휴가를 신청하면서 군병원의 심의를 거쳤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에 "상식적으로 아파서 수술 후 입원해 있거나 질병으로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병사에게 추가 청원 휴가를 받기 위해서 산 넘고 바다 건너 다시 부대로 복귀하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인 주장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우리 육군규정에는 그런 비상식적인 규정은 없다고 한다"며 "육군본부의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 제 20조에서는 민간의료기관 진료 후 휴가는 복귀 후 조치 사항이라고 명백히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야권을 향해 "무리한 정치 공세를 계속 하다보면 이렇게 ‘헛스윙’도 한다"면서 "제발 정치공세는 그만 좀 하시고, 그냥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좋겠다. 너무 시끄럽고 지친다"고 거듭 호소했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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