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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행정수도 불가론’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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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행정수도 불가론’ 유감스럽다”

입력
2020.09.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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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의원들, 김종인 위원장 발언 맹비판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정수도 불가론’에 대해 “수도권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식이라는 점에서 유감스럽다”고 맹비판했다.

이들은 7일 ‘대안 없는 ’행정수도 불가론‘ 인식에 유감 표명’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의 행정수도 불가 발언이 개인의 생각인지,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인구의 절반이 넘게 모여 사는 수도권 인구 과밀화 현상은 자치분권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이번 정부 기조와도 맞지 않는 비정상적 사회문제”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과 연결되는 이 의제를 외면한다면 수도권 과밀화로 나타나는 폐단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4일부터 시작된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건립과 행정수도 완성,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관련 의제들이 더욱 활발히 논의돼 가시적 성과들이 나타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수도 이전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를 거듭해 결론이 나기 전에는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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