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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부위원장 “도쿄올림픽, 코로나 상관 없이 2021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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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부위원장 “도쿄올림픽, 코로나 상관 없이 2021년 개막”

입력
2020.09.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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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AFP 연합뉴스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AFP 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 관계자가 1년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은 “코로나19가 있든, 없든 예정대로 내년 7월23일 올림픽이 개막한다”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를 극복했다는 의미로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를 이겨냈다는 뜻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정상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AFP 통신은 “여전히 일본의 국경은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닫혀 있으며, 백신이 언제 개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인 4명 중 1명만 내년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지지하고 있다”며 “나머지 사람들은 연기 또는 취소를 지지한다”고 일본 내 부정적 여론을 소개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 7월2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가 결정됐다. 내년 7월23일 개막해 8월8일 폐막하는 일정이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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