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7일 오후 1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체 전공의 대상 간담회를 열고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겠다"며 "이것이 대전협의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단체행동 1단계는 전공의 복귀, 학생 복귀, 의사 국가고시 응시, 1인 시위만 진행하는 것으로 사실상 집단휴진의 종결이다. 이에 따라 8일 오전부터 전공의들이 병원에 복귀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그러나 내부 반발도 적지 않아 모든 전공의들이 8일 복귀할지 여부는 간담회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8,000여명의 전공의가 시청한 이 라이브방송에서 박 위원장은 8월 1일부터 대전협이 정부에 투쟁했던 경과를 상세히 설명했는데, 전공의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전공의 전체투표를 하자” “박 위원장 물러나라”며 집단행동 중단에 반대하는 의견과 “박 위원장을 응원한다”는 지지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이후 계속되는 라이브방송에서 △지난 4일 합의문 도출 과정 △단체행동의 단계를 올리거나 낮추는 기준 등 전공의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답하며 전공의들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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