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27ㆍ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욘 람(36ㆍ스페인)과 벌인 경쟁에서 우세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9일(한국시간) “토머스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는 다른 상이다. 한 해 동안 승수와 평균 타수, 상금 등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를 가려낸다.
토머스는 2019~20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30점을 따냈고, 상금 1위로 20점, 평균 타수 3위로 16점을 더해 총 66점을 기록했다. 2위 람은 투어 2승으로 20점, 상금과 평균 타수 2위로 총 36점을 더해 56점을 획득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 일치했으나 지난해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30ㆍ미국),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31ㆍ북아일랜드)로 엇갈렸다. 2019~20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추후 투표 결과에 따른 수상자가 이달 중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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