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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최지만, 연장 10회말 동점 적시타로 역전승 발판

입력
2020.09.0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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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이 7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동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이 7일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동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9)이 연장전에서 대타로 나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놓았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전에서 3-4로 뒤진 연장 10회말 헌트 레프로 타석 때 대타로 들어섰다. 승부치기 상황 무사 2루였다. 상대 투수 우완 브랜던 킨츨러와 마주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잘 끌어당겨 극적인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 조지 웬들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최지만은 대주자와 교체됐다. 기세를 몰아 탬파베이는 이어진 1사 1ㆍ3루에서 온 네이트 로우의 결승 희생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31(108타수 25안타)로 약간 올랐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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