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축구장 22개 넓이' 쿠팡, 2240억 투자해 광주에 물류센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축구장 22개 넓이' 쿠팡, 2240억 투자해 광주에 물류센터

입력
2020.09.04 17:49
0 0

2000명 이상 고용 예상… 촘촘한 물류센터 저력 확대

박대준(오른쪽)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가 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쿠팡 제공

박대준(오른쪽)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가 4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쿠팡 제공


쿠팡이 광주에 축구장 22개 넓이에 달하는 규모의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 2023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이 물류센터는 호남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상품을 발송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쿠팡은 4일 광주광역시에 초대형 물류센터 '쿠팡 광주 평동3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8,000평 규모다. 상온 물류센터와 신선식품 보관을 위한 냉장, 냉동 물류센터가 동시에 구축된다. 호남 지역에 건설되는 쿠팡의 첫 로켓배송 전국단위 물류센터다.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신규 고용 예상 인원은 2,000명 이상으로, 대규모 고용에 따른 쿠팡의 인건비 지출은 연간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 5,000억원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쿠팡으로선 비용 부담이 크지만 촘촘한 물류 인프라를 위한 투자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쿠팡이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지속가능한 고용, 중소기업ㆍ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쿠팡은 전국을 잇는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