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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ㆍ의협, 최종 합의안 마련… 집단휴진 일단락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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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ㆍ의협, 최종 합의안 마련… 집단휴진 일단락 될듯

입력
2020.09.04 07:47
수정
2020.09.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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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민주당 당사서 합의문 서명식 갖기로

3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서 교수 200여명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1

3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서 교수 200여명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스1


정부의 의원 정수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들어간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전 4시까지 이어진 밤샘 마라톤협상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의사협회는 정부의 협상과 별도로 추가 협상을 통해 5개 잠정 합의문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도 의사협회와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을 통해 잠정 합의문을 이끌어냈다.

민주당과 의협은 의료계 문제를 논의할 상설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회에 제출된 공공의대 신설 등 이번 파업의 발단이 된 관련 법안들은 의료계와 논의한 뒤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공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협상을 주도해온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서명식을 할 예정이다. 정부도 이날 오후 의협과 서명식을 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는 사실상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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