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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bhc 매장 직원 6명 코로나19 확진…감염경로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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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bhc 매장 직원 6명 코로나19 확진…감염경로 미스터리

입력
2020.09.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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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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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bhc 신흥수진역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7명 중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근무자 중 1명이 외부에서 감염된 것이 시발점으로 보이나 회사 측은 다른 직원들 모두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내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켰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 설명이 맞다면 나머지 직원들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의 추가 심층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bhc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신흥수진역점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실을 전달받은 직후 bhc는 매장 전 직원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고, 1일부터 매장 방역과 휴점에 들어갔다. 당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외부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후 자가격리 중인 해당 지점 모든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고, 이날 기준으로 5명의 직원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가 총 직원 7명 중 6명이다. 나머지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bhc 측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매장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내부적으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었다"며 "현재 방역당국이 확진자 6명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장 방문객 중 증상이 발현된 경우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지침을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며,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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